isa 계좌란 | 가입조건 납입한도
요즘 재테크에 관심 있는 분들 사이에서 'ISA 계좌'라는 말이 자주 들리는데요. 주변에서 "ISA 계좌 만들었어?"라는 질문을 받아본 적 있으신가요? 저도 처음엔 무슨 말인지 몰라서 그냥 넘어갔는데, 알고 보니 절세 혜택이 정말 좋은 계좌더라고요. 특히 최근 제도 개선 논의가 활발해지면서 더욱 주목받고 있습니다. ISA 계좌가 무엇인지, 어떤 혜택이 있는지, 그리고 나에게 맞는 계좌는 어떤 건지 쉽게 정리해드릴게요.

ISA 계좌란 무엇일까요?
- 하나의 계좌로 예금, 펀드, 주식 등 다양한 금융상품 투자 가능
- 연간 2,000만원, 최대 1억원까지 납입
- 3년 의무 가입 후 최대 400만원 비과세 혜택
- 만 19세 이상 국내 거주자 누구나 가입 가능
ISA 계좌는 'Individual Savings Account'의 약자로, 한국어로는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라고 합니다. 2016년 3월에 도입된 이 계좌는 정부가 국민들의 재산 형성을 돕기 위해 만든 정책 금융상품이에요.
쉽게 말하면 한 개의 통장에서 예금도 하고, 펀드도 사고, 주식도 투자할 수 있는 '만능 통장'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런데 여기서 끝이 아니에요. 이렇게 투자해서 번 돈에 대해서는 세금 혜택까지 받을 수 있어서 '절세 통장'이라고도 불립니다.
2026년 현재 ISA 계좌 가입자 수가 600만 명을 넘어섰는데요.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선택하는 데에는 다 이유가 있습니다. 일반 계좌로 투자하면 이자나 배당소득에 15.4%의 세금을 내야 하는데, ISA 계좌를 이용하면 이 세금을 줄이거나 아예 안 낼 수도 있거든요.
누가 가입할 수 있나요?
기본 가입 조건
ISA 계좌는 만 19세 이상의 국내 거주자라면 소득이 없어도 누구나 가입할 수 있습니다. 대학생이든, 주부든, 직장인이든 상관없어요. 단,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자(연간 금융소득이 2,000만원 이상인 사람)는 현재로서는 가입이 제한됩니다. 다만 향후 제도 개선을 통해 이 제한이 완화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참고로 만 15세 이상이면서 근로소득이 있는 청소년도 가입할 수 있어요. 아르바이트를 하는 고등학생도 가능하다는 뜻이죠.
유형별 가입 조건
| 유형 | 가입 조건 | 비과세 한도 |
|---|---|---|
| 일반형 | 만 19세 이상 국내 거주자 | 200만원 |
| 서민형 | 종합소득 3,800만원 이하 (근로소득만 있는 경우 총급여 5,000만원 이하) |
400만원 |
| 농어민형 | 농어업인으로 종합소득 3,800만원 이하 (근로소득만 있는 경우 총급여 5,000만원 이하) |
400만원 |
소득 기준을 충족한다면 서민형이나 농어민형으로 가입하는 게 훨씬 유리합니다. 비과세 한도가 2배니까요. 만약 작년에는 소득이 낮아서 서민형으로 가입했는데 올해 연봉이 올라서 조건을 충족하지 못하게 되더라도, 기존 계좌를 유지하면 서민형 혜택을 계속 받을 수 있어요.
ISA 계좌 종류 - 나에게 맞는 건?
ISA 계좌는 운용 방식에 따라 신탁형, 일임형, 중개형 3가지로 나뉩니다. 이 중에서 하나만 선택해서 가입해야 해요. 각각 어떤 특징이 있는지 살펴볼까요?
1. 신탁형 ISA
신탁형은 내가 직접 상품을 선택하되, 금융사에 운용을 맡기는 방식입니다. 주로 은행에서 가입할 수 있고요. 예금, 적금, 펀드, ETF 등에 투자할 수 있어요. 국내 주식 직접 투자는 안 되지만, 주식형 펀드나 ETF를 통해 간접적으로는 가능합니다.
신탁형의 가장 큰 장점은 예금성 상품에도 투자할 수 있다는 점이에요. 위험한 투자보다는 안전하게 예적금 위주로 운용하고 싶은 분들에게 적합합니다. 다만 연 0.1~0.2% 정도의 신탁보수가 발생한다는 점은 참고하세요.
2. 일임형 ISA
일임형은 금융사의 전문가에게 투자를 완전히 맡기는 방식입니다. 내가 할 일은 단 하나, 내 투자 성향에 맞는 모델 포트폴리오를 선택하는 것뿐이에요. 그 이후의 매매, 리밸런싱 등은 전문가가 알아서 해줍니다.
투자에 대해 잘 모르거나 시간이 없는 분들에게 좋은 선택이에요. 대신 일임 수수료가 연 0.1~0.5% 정도 발생합니다. 수수료가 신탁형보다는 높지만, 전문가가 관리해준다는 점을 고려하면 납득할 만한 수준이죠.
3. 중개형 ISA
중개형은 2021년에 신설된 유형으로, 가장 인기가 많습니다. 왜냐하면 국내 상장 주식에 직접 투자할 수 있거든요. 펀드, ETF, 채권, ELS 등도 모두 가능하고요.
투자 결정을 모두 본인이 직접 하기 때문에 투자 지식이 어느 정도 있는 분들에게 적합합니다. 별도의 계좌 관리 수수료는 없고, 각 상품별 보수와 거래 수수료만 내면 되어서 비용 측면에서도 가장 유리해요. 증권사에서 주로 가입할 수 있습니다.
- 안전 지향형: 신탁형 (예적금 중심 운용 가능)
- 편의 지향형: 일임형 (전문가에게 운용 위탁)
- 수익 지향형: 중개형 (주식 직접 투자 가능, 수수료 최소)
ISA 계좌의 가장 큰 장점, 세제 혜택
비과세 혜택
ISA 계좌의 핵심은 바로 세금 혜택입니다. 일반형은 연간 순이익 200만원까지, 서민형과 농어민형은 400만원까지 세금이 0원이에요. 만약 일반 계좌에서 이자나 배당으로 200만원을 벌었다면 15.4%인 약 31만원의 세금을 내야 하는데, ISA 계좌에서는 한 푼도 안 내는 겁니다.
분리과세 혜택
비과세 한도를 넘어선 수익에 대해서도 혜택이 있어요. 일반 계좌는 15.4%의 세율이 적용되지만, ISA 계좌는 9.9%의 낮은 세율로 분리과세됩니다. 게다가 이 금액은 금융소득종합과세에도 포함되지 않아요. 금융소득이 많은 분들에게는 정말 큰 혜택이죠.
손익통산
ISA 계좌의 또 다른 장점은 손익통산입니다. 예를 들어볼게요. 펀드 A에서 500만원 수익이 났고, 펀드 B에서 100만원 손실이 났다고 가정해봅시다. 일반 계좌에서는 펀드 A의 500만원에 대해서만 세금을 매기고, 펀드 B의 손실은 인정해주지 않아요. 하지만 ISA 계좌에서는 두 금액을 합쳐서 순이익 400만원에 대해서만 세금을 매깁니다.
이렇게 손익을 통산해서 계산하니까 실제 내는 세금이 훨씬 줄어드는 거죠. 특히 여러 상품에 분산 투자하시는 분들에게 정말 유리한 구조입니다.
과세이연 효과
일반 계좌는 배당이나 이자가 발생할 때마다 바로 세금이 원천징수됩니다. 그런데 ISA 계좌는 만기 해지할 때 한꺼번에 세금을 계산해요. 그 전까지는 세금을 내지 않으니까 그만큼 재투자할 수 있는 돈이 더 많아지는 거예요. 복리 효과를 생각하면 장기적으로 큰 차이를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납입 한도와 의무 가입 기간
납입 한도
ISA 계좌는 연간 최대 2,000만원까지 납입할 수 있습니다. 5년 동안 총 1억원까지 가능하고요. 그런데 여기서 중요한 점이 하나 있어요. 올해 2,000만원을 다 채우지 못했다면 남은 금액이 다음 해로 이월된다는 거예요.
예를 들어 2025년에 1,000만원만 납입했다면, 2026년에는 3,000만원(2025년 남은 1,000만원 + 2026년 한도 2,000만원)까지 넣을 수 있어요. 이렇게 이월을 활용하면 목돈이 생겼을 때 한꺼번에 많은 금액을 납입할 수 있어서 유용합니다.
의무 가입 기간
ISA 계좌는 최소 3년 동안 유지해야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어요. 중도 해지가 아예 불가능한 건 아니지만, 3년을 채우지 못하고 해지하면 그동안 받았던 세금 혜택을 반환해야 합니다. 그러니까 최소 3년은 묶어둘 수 있는 돈으로 시작하는 게 좋아요.
다만 2023년부터는 일부 중도 인출이 허용되어서 조금 더 유연해졌습니다. 완전히 해지하는 게 아니라 일부만 빼서 쓸 수 있게 된 거죠. 급한 일이 생겼을 때 조금 더 대처하기 쉬워졌어요.
2025년부터 논의되는 ISA 계좌 개선안
- 1인 1계좌 규제 폐지 추진 → 여러 금융사에서 복수 계좌 개설 가능 예정
- 납입 한도 확대 논의 (연 4,000만원, 총 2억원)
- 비과세 한도 확대 논의 (일반형 500만원, 서민형 1,000만원)
- 국내 투자형 ISA 신설 검토
-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자도 일부 가입 가능하도록 개선 추진
※ 위 내용은 2025년 초 정부 발표 및 논의 사항으로, 실제 시행 여부와 시기는 국회 입법 과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정부가 ISA 계좌를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 여러 제도 개선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특히 주목할 만한 건 1인 1계좌 규제 폐지예요. 현재는 전체 금융사를 통틀어 하나만 만들 수 있지만, 이 규제가 폐지되면 은행에 신탁형 하나, 증권사에 중개형 하나, 이런 식으로 여러 개를 만들 수 있게 될 전망입니다.
또한 납입 한도를 연 4,000만원, 총 2억원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논의되고 있어요. 비과세 한도도 일반형 500만원, 서민형 1,000만원으로 늘리는 안이 검토 중입니다. 국내 주식과 펀드에 투자하는 경우 더 큰 혜택을 주는 '국내 투자형 ISA' 신설 방안도 함께 논의되고 있고요.
다만 이러한 개선안들은 아직 국회 입법 과정을 거쳐야 하는 단계이므로, 실제 시행 시기와 구체적인 내용은 변경될 수 있습니다. 최신 정보는 금융기관이나 금융위원회 공식 발표를 통해 확인하시는 게 좋습니다.
연금계좌로 전환하면 추가 혜택
ISA 계좌를 3년 이상 유지하고 만기가 되었을 때, 그 돈을 연금계좌(IRP, 연금저축 등)로 옮기면 추가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어요. 전환 금액의 10%, 최대 300만원까지 세액공제 대상이 됩니다.
예를 들어 ISA 계좌 만기 자금 3,000만원을 연금계좌로 이체하면, 300만원(3,000만원의 10%)에 대해 세액공제를 받는 거예요. 연소득이 4,000만원 이하(근로소득만 있으면 총급여 5,500만원 이하)면 16.5%, 그 이상이면 13.2%가 공제됩니다. 300만원 × 16.5% = 약 50만원의 세금을 돌려받을 수 있는 셈이죠.
단, 연금계좌 전환은 ISA 만기일로부터 60일 이내에 해야 하고, 반드시 금융사의 '연금전환서비스'를 이용해야 합니다. 그냥 일반 이체로 하면 혜택을 못 받으니 주의하세요.
ISA 계좌 주의사항
3년 의무 가입 기간
앞서 말씀드렸듯이 3년은 반드시 유지해야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어요. 급하게 쓸 일이 생길 수도 있으니, 최소 3년은 묶어둘 수 있는 여유 자금으로 시작하는 게 좋습니다.
운용 수수료
신탁형은 연 0.1~0.2%, 일임형은 연 0.1~0.5%의 수수료가 발생합니다. 중개형은 별도 계좌 수수료는 없지만 각 상품별 보수와 거래 수수료는 내야 해요. 수수료가 수익률을 갉아먹을 수 있으니 미리 확인하고 가입하세요.
투자 위험성
ISA 계좌라고 해서 무조건 돈을 버는 건 아닙니다. 특히 중개형에서 주식이나 펀드에 투자하면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어요. 세금 혜택만 보고 무리하게 위험한 상품에 투자하는 건 금물입니다. 본인의 투자 성향과 위험 감수 능력을 고려해서 신중하게 운용하세요.
예금자 보호
ISA 계좌 전체가 예금자 보호를 받는 건 아니에요. 신탁형과 일임형은 예금보호 대상 상품에 한해 1억원까지 보호되고, 중개형은 예탁금 중 증권 매수에 사용하지 않은 현금 잔액만 1억원까지 보호됩니다. 투자 상품 자체는 원금 손실 위험이 있다는 점 잊지 마세요.
자주 묻는 질문 (FAQ)
Q1. ISA 계좌는 한 번에 여러 개 만들 수 있나요?
2026년 2월 현재는 전체 금융사를 통틀어 1인당 1개만 가입할 수 있습니다. 다만 정부가 1인 1계좌 규제 폐지를 추진 중이어서, 향후에는 여러 개 개설이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Q2. 3년 전에 해지하면 어떻게 되나요?
의무 가입 기간인 3년을 채우지 못하고 중도 해지하면 그동안 받았던 비과세 혜택과 분리과세 혜택을 모두 반환해야 합니다. 일반 계좌처럼 15.4%의 세율이 적용되는 거예요. 최소 3년은 묶어둘 수 있는 돈으로 시작하는 게 중요합니다.
Q3. ISA 계좌에서 국내 주식 매매차익도 비과세 혜택을 받나요?
아니요. 국내 주식 매매차익은 원래 비과세라서 ISA 계좌의 비과세 한도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대신 배당소득이나 이자소득이 비과세 한도에 포함돼요. 그리고 국내 주식에서 손실이 나더라도 다른 상품(펀드, 예금 등)의 이익과 통산되지 않으니 참고하세요.
Q4. 서민형 가입 후 소득이 올라가면 일반형으로 변경되나요?
아니요. 한번 서민형으로 가입하면 계속 서민형 혜택(비과세 400만원)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다만 3년 만기 후 해지하고 새로 가입할 때는 그 시점의 소득 기준으로 판단하기 때문에, 소득이 올라서 서민형 조건을 충족하지 못하면 일반형으로만 가입할 수 있어요.
Q5. ISA 계좌를 다른 금융사로 옮길 수 있나요?
네, 가능합니다. 계좌이전 제도를 이용하면 해지하지 않고도 다른 금융사나 다른 유형(신탁형↔일임형↔중개형)으로 옮길 수 있어요. 이때 가입 기간과 세제 혜택은 그대로 유지됩니다. 예를 들어 일임형으로 1년 가입했다가 중개형으로 이전하면 남은 의무 기간은 2년이 되는 거죠.
Q6. 만기 후 계속 운용하면 어떻게 되나요?
3년 의무 가입 기간이 끝난 후에도 계속 유지하면서 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비과세 혜택은 계좌당 1회만 적용되기 때문에, 비과세 한도를 다 채웠다면 해지하고 새로 가입하는 게 유리할 수도 있어요. 본인의 상황에 맞게 선택하세요.
Q7. ISA 계좌에 들어간 돈은 언제든 빼서 쓸 수 있나요?
2023년부터 일부 중도 인출이 가능해졌습니다. 완전히 해지하지 않고도 필요한 만큼 일부를 인출할 수 있어요. 다만 중도 인출 시 보수와 과세 예정 세금이 차감되니 이 점은 유의하세요. 그리고 3년 의무 기간 전에 완전히 해지하면 세제 혜택을 모두 반환해야 합니다.
면책 사항
본 글은 2026년 2월 기준 정보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제공됩니다. ISA 계좌 관련 세법 및 제도는 변경될 수 있으므로 가입 전 반드시 해당 금융기관 및 세무 전문가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특히 제도 개선안은 국회 입법 과정에 따라 실제 시행 여부와 내용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본 글의 내용으로 인해 발생하는 투자 손실이나 세금 관련 문제에 대해서는 책임지지 않습니다. 모든 투자 결정은 본인의 판단과 책임 하에 이루어져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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