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옵션 만기일이 다가오면 뉴스에서 "변동성 주의", "네 마녀의 날" 같은 표현이 쏟아집니다. 주식 현물만 거래하는 분들도 이날만큼은 긴장하곤 하는데요, 그도 그럴 것이 만기일에는 대규모 청산 물량이 쏟아지며 시장이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움직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선물옵션 만기일의 정확한 의미, 날짜 결정 규칙, 그리고 개인 투자자가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를 이 글에서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선물옵션 만기일, 정확히 무엇인가요?
- 선물·옵션 계약이 종료되는 마지막 거래일
- 만기일에 미청산 포지션은 자동으로 정산됨
- 투자자는 만기 전 청산, 롤오버(연장), 인도(실물 수령) 중 선택
선물과 옵션은 주식과 달리 거래 기간이 정해져 있는 파생상품입니다. 쉽게 말해, "○월 ○일까지만 거래할 수 있다"는 유통기한이 있는 셈이죠. 이 유통기한의 마지막 날이 바로 선물옵션 만기일입니다.
만기일이 되면 해당 계약은 더 이상 유지될 수 없습니다. 투자자에게는 세 가지 선택지가 주어지는데요. 첫째, 만기 전에 반대매매로 포지션을 청산하는 것, 둘째, 다음 월물로 계약을 연장하는 롤오버, 셋째, 기초자산을 실제로 인도받는 것입니다. 실제 개인 투자자 대부분은 첫째나 둘째 방법을 택합니다.

한국 선물옵션 만기일은 언제일까?
- 옵션 만기일: 매월 둘째 주 목요일
- 선물 만기일: 3, 6, 9, 12월 둘째 주 목요일
- 동시 만기일: 선물과 옵션이 겹치는 분기월(3·6·9·12월)
한국 증시의 선물 만기일은 3·6·9·12월 둘째 주 목요일이며, 옵션 만기일은 매달 둘째 주 목요일로 정해져 있습니다. 따라서 분기월에는 선물과 옵션 만기가 동시에 돌아오면서 시장의 변동성이 특히 커질 수 있습니다.
2026년 국내 선물옵션 만기일 일정
| 월 | 만기일(둘째 목요일) | 종류 |
|---|---|---|
| 1월 | 1월 8일(목) | 옵션 만기 |
| 2월 | 2월 12일(목) | 옵션 만기 |
| 3월 | 3월 12일(목) | 선물·옵션 동시 만기 |
| 4월 | 4월 9일(목) | 옵션 만기 |
| 5월 | 5월 14일(목) | 옵션 만기 |
| 6월 | 6월 11일(목) | 선물·옵션 동시 만기 |
| 7월 | 7월 9일(목) | 옵션 만기 |
| 8월 | 8월 13일(목) | 옵션 만기 |
| 9월 | 9월 10일(목) | 선물·옵션 동시 만기 |
| 10월 | 10월 8일(목) | 옵션 만기 |
| 11월 | 11월 12일(목) | 옵션 만기 |
| 12월 | 12월 10일(목) | 선물·옵션 동시 만기 |
노란색으로 표시된 3·6·9·12월은 선물과 옵션이 동시에 만기되는 날로, 특히 주의가 필요합니다. 실제로 하나증권 투자 캘린더에서도 2026년 3월 12일을 선물옵션 동시만기일로 안내하고 있습니다.

네 마녀의 날(쿼드러플 위칭 데이)이란?
- 주가지수 선물 + 주가지수 옵션 + 개별 주식선물 + 개별 주식옵션, 네 가지 파생상품이 동시에 만기되는 날
- 한국에서는 3·6·9·12월 둘째 목요일, 미국에서는 3·6·9·12월 셋째 금요일
한국 증시에서는 2008년 5월 개별 주식선물이 도입된 이후, 2008년 6월부터 네 가지 파생상품의 만기가 동시에 겹치는 쿼드러플 위칭 데이가 생겼습니다. "마녀가 심술을 부린다"는 별명답게, 이날에는 장 막판에 주가가 크게 요동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왜 이런 현상이 벌어질까요? 선물옵션 만기일에는 대형 기관투자자와 외국인의 차익거래 물량이 한꺼번에 정리됩니다. 매수차익잔고와 매도차익잔고 물량이 시장에 쏟아져 나오면서, 현물 시장까지 영향을 미치는 것이죠. 특히 장 마감 전 10분간의 동시호가에서 급격한 가격 변동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미국 선물옵션 만기일과의 차이점
- 미국: 매월 셋째 금요일(옵션), 분기월 셋째 금요일(선물)
- 한국: 매월 둘째 목요일(옵션), 분기월 둘째 목요일(선물)
미국 증권시장의 선물·옵션 동시 만기일은 매년 3, 6, 9, 12월 셋째 금요일이며, 한국 증권시장은 같은 분기월의 둘째 주 목요일입니다. 미국과 한국의 만기일이 다르기 때문에, 해외 주식에 투자하는 분이라면 양쪽 일정을 모두 챙겨야 합니다.
미국의 경우 2026년 6월에는 준틴스 데이(6/19) 휴장으로 인해 만기일이 6월 18일 목요일로 하루 앞당겨지는 등 휴장일에 따른 변동 일정도 확인해야 합니다.

선물옵션 만기일, 주가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 프로그램 매매 물량이 집중되며 변동성 확대
- 베이시스(선물-현물 가격 차)에 따라 매수·매도 방향 결정
- 반드시 하락하는 것은 아님 — 상황에 따라 상승 마감도 빈번
선물옵션 만기일에는 기관과 외국인이 보유한 차익거래 포지션이 청산됩니다. 이때 베이시스, 즉 선물과 현물 가격의 차이가 핵심 변수입니다. 선물 가격이 현물보다 높으면(콘탱고) 매수차익거래 청산이 나오면서 매도 압력이 커질 수 있고, 반대의 경우 매수세가 유입될 수 있습니다.
다만 스프레드(원월물과 근월물 가격 차이)가 고평가되면 투자자들이 청산 대신 롤오버를 선택하기 때문에, 만기일이 시장에 큰 변수가 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실제로 2025년 12월 만기일에도 롤오버가 활발히 진행되면서 시장 충격이 제한적이었다는 분석이 나온 바 있습니다.

선물옵션 만기일 대응 전략 — 개인 투자자 가이드
- 만기 주간에는 신규 매수 비중을 줄이고 관망
- 프로그램 매매 동향과 차익잔고 추이를 확인
- 장 마감 동시호가(14:50~15:00) 전후 급변동에 주의
- 롤오버 현황과 베이시스 방향 체크
만기일 전 체크리스트
① 차익잔고 확인: 한국거래소(KRX)에서 매수차익잔고와 매도차익잔고를 확인하세요. 매수차익잔고가 크면 만기일에 매도 물량이 나올 가능성이 높습니다.
② 베이시스 확인: 선물 가격이 현물 대비 높은지(콘탱고) 낮은지(백워데이션) 확인합니다. 백워데이션 상태에서는 시장 불안 심리가 반영된 것일 수 있습니다.
③ 외국인·기관 수급 확인: 만기일 며칠 전부터 외국인과 기관의 선물 포지션 변화를 주시하세요. 대규모 매도 포지션이 쌓여 있다면 만기일 하락 압력이 커질 수 있습니다.
④ 동시호가 주의: 선물옵션 만기일의 최종결제가격은 장 마감 동시호가에서 결정됩니다. 이 시간대에 주가가 급변할 수 있으므로, 예민한 포지션이 있다면 미리 정리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선물옵션 만기일에 자주 등장하는 용어 정리
| 용어 | 의미 |
|---|---|
| 롤오버(Rollover) | 만기 도래 계약을 다음 월물로 연장하는 것 |
| 베이시스(Basis) | 선물 가격과 현물 가격의 차이 |
| 콘탱고(Contango) | 선물 가격이 현물보다 높은 상태 |
| 백워데이션(Backwardation) | 선물 가격이 현물보다 낮은 상태 |
| 스프레드(Spread) | 근월물과 원월물 간 가격 차이 |
| 차익거래(Arbitrage) | 현물과 선물 가격 차를 이용한 무위험 수익 거래 |
| 동시호가 | 장 마감 전 10분간 주문을 모아 일괄 체결하는 방식 |
| 네 마녀의 날 | 4가지 파생상품 만기가 겹치는 분기월 만기일 |
선물옵션 만기일 FAQ
아닙니다. 만기일에 변동성이 커지는 경향은 있지만, 반드시 하락하는 것은 아닙니다. 베이시스와 수급 상황에 따라 상승 마감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각 나라 거래소의 규정에 따라 결정됩니다. 한국은 매월 둘째 목요일, 미국은 매월 셋째 금요일이 만기일입니다. 요일과 주차가 다르므로 해외 투자자는 양쪽 일정을 모두 확인해야 합니다.
옵션은 매월 만기가 돌아오지만, 선물은 분기월(3·6·9·12월)에만 만기가 있습니다. 분기월에는 둘이 겹치면서 동시 만기일이 됩니다.
롤오버는 만기 도래 계약을 청산하지 않고 다음 월물로 연장하는 것입니다. 롤오버가 활발하면 실질적인 청산 물량이 줄어들어 만기일 충격이 완화됩니다.
네, 현물만 거래하더라도 만기일 프로그램 매매 물량이 현물 시장에 직접 영향을 주기 때문에 일정을 미리 파악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장 마감 동시호가 시간인 14:50~15:00이 가장 변동성이 큰 구간입니다. 최종결제가격이 이 시간에 결정되므로 대규모 주문이 집중됩니다.
2026년 가장 가까운 동시 만기일은 3월 12일(목)입니다. 이후 6월 11일, 9월 10일, 12월 10일 순으로 예정되어 있습니다.
본 글은 정보 제공 목적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투자나 행동을 권유하지 않습니다. 모든 투자 결정은 본인의 판단과 책임 하에 이루어져야 합니다. 본문에 사용된 이미지는 이해를 돕기 위한 참고용이며, 실제와 다를 수 있습니다.





